안녕하세요, 50대 월급쟁이입니다.
뉴욕의 자존심이자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줄여서 '더 메트(The Met)'는 인류의 5,000년 역사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예술의 전당입니다. 한국인 여행자가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방문 정보 (요금 및 위치)
2026년 현재, 뉴욕주 및 인근 주(NJ, CT) 거주자가 아닌 일반 관광객에게는 정찰제 요금이 적용됩니다.
- 요금 (일반 관광객): 성인 30달러, 65세 이상 시니어 22달러, 학생 17달러 (12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 위치: 맨해튼 5번가와 82번가가 만나는 지점(1000 5th Ave)에 있으며, 센트럴 파크와 맞닿아 있습니다.
- 운영 시간: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수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습니다.
한국인을 위한 관전 포인트: 한국실(Arts of Korea)
관람 정보
- 위치: The Met Fifth Avenue 2층, Gallery 233 (아시아 미술 섹션 내)
- 운영 시간: 일~월, 화, 목: 10:00–17:00 / 금~토: 10:00–21:00 (수요일 휴관)
- 주요 소장품: 고려 시대 청자와 불화, 조선 시대 백자 및 나전칠기, 삼국시대 금제 귀걸이 등이 포함됩니다.
진행 및 예정 전시
- Colorful Korea: The Lea R. Sneider Collection
- 기간: 2024년 12월 2일 ~ 2026년 2월 16일
- 내용: 리아 스나이더가 수집한 5세기부터 현대까지의 회화, 도자기, 가구 등 약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역동적인 일상 문화를 조명합니다.
- 건물 외벽 설치 미술 (이불 작가):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미술관 정면 외벽에 한국의 현대 미술가 이불(Lee Bul)의 조각 작품이 전시됩니다.
놓쳐서는 안 될 세계적인 소장품
박물관이 워낙 방대하므로 시간이 부족하다면 아래의 '필수 관람 리스트'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보세요.
1. 덴두르 신전 (The Temple of Dendur)
이집트 정부가 수몰 위기에 처한 신전을 미국에 기증하여 통째로 옮겨온 것으로, 메트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거대한 유리창 너머로 센트럴 파크의 풍경이 비치는 수조 위에 세워진 신전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 별이 빛나는 밤 (습작)
유럽 회화관에서는 고흐의 강렬한 붓 터치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점의 자화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밀밭 위의 사이프러스'와 같은 명작들은 교과서에서 보던 감동을 실물로 전해줍니다.
3. '윌리엄' 하마 (William the Hippo)
메트 뮤지엄의 비공식 마스코트인 푸른 빛의 이집트 도자기 하마 상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다산과 재생을 상징하며 만든 이 작은 조각상은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기념품 샵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입니다.
4. 미국식 아르데코와 유럽 조각
미국관(The American Wing)에서는 티파니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유럽 조각관에서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나 베르니니의 조각품들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여행 팁: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므로, 주요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듣고 싶다면 입구에서 대여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일 티켓 한 장으로 분관인 '더 메트 클로이스터스(The Met Cloisters)'까지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꿀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을 200% 즐기기 위해 한국인 여행자가 꼭 챙겨야 할 현지 방문 꿀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무료 한국어 가이드 투어 활용 (강력 추천)
메트 뮤지엄에서는 공식 한국어 하이라이트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일정: 매주 화, 목, 금요일 오후 12시 15분 (2026년 기준).
- 장소: 1층 534번 갤러리(유럽 조각 및 장식 미술관 인근)에서 출발합니다.
- 내용: 공식 한국어 가이드와 함께 약 1시간 동안 박물관의 핵심 걸작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시간 맞춰 해당 장소로 가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및 지도
개별적으로 관람할 때도 한국어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오디오 가이드: 입구에서 유료로 대여하거나 개인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된 '디렉터스 셀렉션'을 통해 약 60여 점의 명작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한국어 지도: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한국어로 된 안내 지도가 비치되어 있으니 동선을 짤 때 꼭 챙기세요.
3. 현대백화점 카드 및 통신사 혜택 체크
한국 여행자라면 결제 전 제휴 혜택을 확인해 보세요.
- 현대백화점 멤버십: 2026년 현재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 회원이나 특정 카드 소지자에게 메트 뮤지엄 무료 입장권 또는 도슨트 투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자주 진행됩니다. 방문 전 현대백화점 앱의 글로벌 혜택 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 국내 통신사/여행사 패스: 타미스, 앳홈뉴욕 등 뉴욕 여행 패스를 미리 구매하면 현장 구매보다 저렴하고 줄을 서지 않는 우선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효율적인 관람 동선과 매너
- 루프탑 가든 (The Roof Garden): 5월부터 10월 사이에 방문한다면 5층 루프탑에 꼭 올라가 보세요. 센트럴 파크와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 백팩 및 짐 보관: 백팩은 앞으로 메거나 무료 물품 보관소(Coat Check)에 맡겨야 합니다.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가급적 가벼운 차림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 클로이스터스(The Met Cloisters) 연계: 메트 본관 티켓이 있으면 당일에 한해 맨해튼 북쪽의 '더 클로이스터스' 분관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중세 유럽 성곽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놓치지 마세요.
5. 예약 및 방문 시간대
- 사전 예매 필수: 2026년 현재는 현장 구매보다 온라인 사전 예매가 권장됩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인원 제한으로 입장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티켓을 준비하세요.
- 추천 시간: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후 1시~3시 사이입니다. 오전 10시 개장 직후에 입장하여 인기 있는 '덴두르 신전'이나 '이집트관'을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