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우펀(九份)은 꼭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이는 홍등 골목, 풍부한 먹거리, 그리고 타이베이 도심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덕분에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대만 여행의 꽃”으로 불립니다.
타이베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지우펀은 과거 금광 마을이었던 산간 마을입니다. 지금은 옛 골목과 홍등, 찻집, 길거리 음식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유명해졌죠.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거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1.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홍등 골목
지우펀의 가장 큰 매력은 붉은 홍등이 가득한 구제(老街)입니다. 구불구불한 계단과 좁은 골목을 따라 늘어선 홍등이 어두워진 마을을 은은하게 비추는 풍경은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밤에 가면 특히 더 아름답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인스타 감성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에게 딱입니다.
2. 타이베이 도심과는 다른 느린 산골 분위기
타이베이는 번화가와 고층 빌딩이 가득한 도시라면, 지우펀은 산을 끼고 형성된 옛 마을이라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며 찻집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거나, 골목 구경을 하다 보면 바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휴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먹거리 투어 하기 좋은 길거리 시장
지우펀 구제는 길거리 음식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대표적으로
- 누가크래커(牛軋糖)
- 펑리수(鳳梨酥)
- 아이스크림, 토스트, 야채 튀김 등
이 골목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어, 쇼핑 겸 간식 투어를 하기 좋습니다. 특히 지우펀에서 파는 누가크래커와 펑리수는 마트 제품보다 품질이 좋다는 평가가 많아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4. 찻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
지우펀은 찻집 문화도 유명한 곳입니다.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바다나 산을 내려다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아미창차관(阿妹茶樓) 같은 찻집이 있는데, 저녁에 앉아 홍등이 켜진 마을과 바다를 함께 감상하면 타이베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가 됩니다.
5. 예스진지 투어와 함께 가면 효율적
타이베이에서 지우펀까지는 버스(965번, 1062번 등)나 기차+버스 조합으로 갈 수 있지만, 대중교통이 익숙하지 않다면 예스진지(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하루 코스로 여러 명소를 둘러볼 수 있고, 한국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상품도 많아 자유여행자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6. 왜 한국인에게 특히 인기가 좋을까?
- 센과 치히로의 배경지라는 점 때문에 “영화 속 장면을 실제로 걷는다”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 홍등 골목 + 먹거리 + 찻집이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사진·먹방·휴식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입니다.
- 타이베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일정이 빡빡한 여행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우펀 방문 팁 한 줄 요약
- 가능하면 저녁 무렵 방문 → 홍등이 켜진 풍경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예스진지 투어를 이용하면 이동 걱정 없이 여러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현금 준비 → 지우펀 시장은 현금 결제가 대부분이라, 미리 대만 달러를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 정도는 지우펀에 시간을 할애해 보세요. 도시의 번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영화 속 마을을 걷는 듯한 분위기와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한국인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